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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빈스 - '향기내는 사람들'의 사회적 기업

eben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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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는 2008년에 시작된 사회적 기업입니다.

한동대에 재학 중인던 임정택 대표가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마태복음 25:30, 새번역)"

라는 성경 말씀을 품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을 구상하여 시작됬습니다.

 

회사소개

[출처 : 히스빈스 공식 홈페이지]

 

히즈빈스는 카페 운영, 사회적 기업 컨설팅, 커피스쿨 운영을 주 사업으로 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원두와 텀블러 또한 판매하고 있고 수 십명의 장애인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하여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임팩트 벤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기관들은 기존 벤처와 같이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지만 거기에 사회 기여라는 가치를 추가합니다.

 


히즈빈스 같이 로스팅 및 커피 판매 사업에 장애인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이라는 가치를 더하기도 하고, 동구밭이라는 기업과 같이 친환경 화장품 판매 사업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이라는 가치를 담습니다.

 


이들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사회적인 가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과 비교하여 몇 발자국 뒤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히즈빈스는 이러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을 유지,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17호까지 카페를 런칭했습니다. 또한 장애인 의무 고용을 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 즉 장애인 고용 솔루션을 개발하여 이를 여러 기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경영철학

[출처 : 히스빈스 공식 홈페이지]

 

 

컨설팅

 

인상 깊은 점은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그 근로자 총수의 100분의 5 범위 안에서 대통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에 해당하는 장애인 근로자를 의무적으로 고용하여야 합니다.' 라는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여 단순히 사회적 기업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기업까지 컨설팅의 범위를 넓혔다는 것이었습니다.

 


​히즈빈스를 살펴보며,

대학 시절 UNIST 인액터스에 들어가 인액터스 National Competition에 참석해보기도 하고
어리숙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꿈에 부풀기도 했지만,
학업이나 다른 활동에 정신이 팔려 점점 비협조적이 됬고 결국 탈퇴한 나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때 팀원들에게도 미안하고 스스로도 책임감이 없었던 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제서야 다시 이런 소셜 벤처들을 살펴보며 아쉬움과 부러움, 그리고 나도 이런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지만, 대학 시절보다 조금은 더 사회의 냉혹함을 알기에 조심스럽고 두려움도 큽니다.

그러나 꿈꾸는 건 자유이고, 관심을 애써 외면하기보다 이렇게라도 찾아보고 정리하다보면 막연한 동경이나 두려움이 아닌 실체가 있는 열망과 현실 자각이 되지 않을까하여 글을 씁니다.

아래 히즈빈스 사이트, 그리고 임정택 대표 인터뷰 링크를 공유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공식 사이트

 

히즈빈스 커피 HISBEANS COFFEE

세상을 바꾸는 커피, 히즈빈스 커피

hisbeans.com


임정택 대표 인터뷰

 

“장애인 바리스타들, 스타벅스와 경쟁” - 단비뉴스

히즈빈스는 장애인 직업인을 양성하는 사회적기업 ㈜향기내는사람들의 커피 브랜드다. 히즈빈스의 전체 직원 100명 중 60여 명은 장애인이다. 이들은 모두 전문교육을 받은 바리스타로, 서울·포

www.dan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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