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부동산

M2 통화량 - M1, M2, M3, 부동산 상관관계

eben 2022. 10. 28.
반응형

 

혹시 M2 통화량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거시적인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을 공부하다가 알게 된 개념인데요.

 

쉽게 말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흐르고 있는 돈의 총 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통화량이 왜 중요하고,

 

통화량 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화량

일정 시점에서 한 나라의 경제 내에 유통되고 있는 통화의 양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통화량은 3430조원입니다. (M2 통화량 기준, 이 지표에 대해선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화량 추이가 중요한 이유는 돈의 실질적인 가치를 통화량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30년 전 짜장면 가격은 대략 1400원이었지만 현재는 대략 6000원 정도지요.

 

이는 지금의 1000원이 30년 전의 1000원보다 대략 4배 정도 가치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돈의 실질적인 가치는 결국 통화량으로 결정됩니다.

 

통화 지표

현재 한국은행에서 정의하고 있는 통화 지표는 총 5가지 입니다.

본원통화, M1, M2, M3, L

본원통화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총 통화량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찍어낸 돈의 총 양이라고 할 수 있죠.

 

M1(협의통화)

협의통화 M1은 현금과 단기성 예금을 포함한 통화를 의미하는데요.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동성이 높은 통화들을 의미합니다.

 

생각보다 협의통화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돈은 2년 이상의 금융상품(적금, 예금, 주식 등)에 묶여있기 때문이죠.

 

M2(광의통화)

광의통화 M2는 만기 2년 미만의 금융상품을 M1의 개념에 더한 통화 지표인데요.

 

M1보다 넓은 개념이기에 당연히 액수도 더 큽니다.

 

M3(협의유동성)

M3는 만기 2년 이상의 금융상품을 M2에 더한 통화 지표인데요.

 

유동성이 낮은 통화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당연히 M2보다 액수가 큽니다.

 

 

부동산과 통화량의 상관관계

그렇다면 부동산과 통화량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당연히 통화량이 증가하면 집값은 상승합니다.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고 실물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통화량이 어느정도 올랐을 때, 얼마나 가격이 오를지에 대해선 정확한 기준이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방법은 있죠.

 

아래 기사와 그래프를 보시죠.

 

 

[부동산] "현재 집값은 고평가…2007년 데자뷔"

통화량 대비 아파트 시총 90% 이상일때 고평가 구간 올해 2월 `94%` 버블 우려 하락시점 예언은 어렵지만 8년 상승장 변곡점 대비를

www.mk.co.kr

 

 

이 그래프는 통화량과 수도권 내 아파트 시가총액, 그리고 그 비율을 보여주는데요.

 

통화량 대비 시가총액의 %를 참고하면 현재 부동산 시세의 고/저평가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로만 따져보면 '21년 부동산 가격은 약 20년 간의 평균치인 73%를 훨씬 상회하고 있기에 고평가라고 추정할 수 있죠.

 

통화량 확인 방법

그렇다면 통화량은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통화량 추이

통화량 추이

www.index.go.kr

 

e-나라지표에서 아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카더라 통신이 아닌 스스로의 확고한 기준과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댓글